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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고려인동포에게 1188만원 상당 물자 지원

작성자 남북함께살기운동
작성일 23-03-24 17:13 | 조회 2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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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단체는 2023년 3월 24일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 고려인동포 400명에게 스파게티면 500g짜리 2,400개와 마카로니 500g짜리 2,400개 등 모두 1,188만원 상당의 물자를 지원했다.

 

우크라이나 고려인동포들이 한국으로 피난와 가장 먹고 싶어하는 음식이지만, 이들의 형편으로는 구입하기가 쉽지 않아 우리 단체가 이번에 지원에 나선 것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고려인동포는 3,438명에 이른다. 

 

이들은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고려인지원단체인 (사)너머 김영숙 상임이사는 "처음 이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 대한적십자사가 가구 구성원이 한 사람일 경우 135만원, 두 사람일 때는 150만원, 세 사람 이상이면 180만원을 각각 한 차례씩 지원했다"면서 "이것이 그동안 이들의 유일한 수입"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들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원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이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해도 언어 소통에 문제가 있어 일자리를 잡기도 어려운 현실"이라며 "당장 다음 달에 해산을 앞둔 한 임산부는 병원비 부담 때문에 어찌할 줄을 모르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우리 단체는 우크라이나 고려인동포들의 이같은 형편을 고려해 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한 물자를 구입하는 데 산은(KDB)캐피달 전무와 인켈 부사장을 지낸 주성민 후원자님이 150만원을, 광성드림학교(교장 박은철 님) 교직원과 학생들이 100만원을 각각 특별 후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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